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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전거

Garmin Edge 500 사용중 충전 가능한 USB OTG 케이블 구매

by belitino 2013. 3. 16.

겨울에 로라를 탈 때 지루함을 덜려고 케이던스 센서를 사서 집에 굴러다니던 X10 미니에 연결해서 잘 썼습니다. 그러다가 CTS를 따라하다보니 심박계도 사게 되고 로라 탈 때 심심치 않게 한참을 잘 썼습니다.

이제 봄이 되어서 밖에서 타보니 X10 미니 배터리가 얼마 못 가서 외장 배터리도 사게 되었습니다. X10미니랑 배터리랑 줄줄이 달고 다니는것도 귀찮고 X10 미니의 GPS 성능이 별로 안좋은지 GPS 좌표도 가끔 튀고해서 결국은 가민 Edge 500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역시 한방에 가는게 정답인가 봅니다. ㅎㅎ)

Ebay에서 대만판 가민 엣지 500을 주문하고 배송되는 동안 엣지 관련 정보를 서핑을 하다보니 엣지 500은 충전을 하게 되면 로그를 기록할 수 없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더군요. 그렇다면 하루종일 라이딩을 하다가 중간에 밥먹는 동안 충전을 하게 되면 로그가 끊긴다는 말인데..

그러한 단점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서 이리 저리 구글링 해보니 상오기 님의 블로그(sangogi.com/2657223)에서 USB OTG/호스트 케이블을 사용해서 외장배터리를 연결하면 된다는 힌트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옥션에서 USB OTG 나 USB 호스트, USB 미니5핀 OTG 등으로 검색을 해보니 엄청나게 많은 케이블들이 나옵니다. 곰곰님의 글(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ike&no=32225)에서 나온 외국 사이트에서는 3만원 정도 했는데 가격도 1500~5000원 정도로 무척 저렴합니다.

이 사실을 알고 기쁨의 눈물이 쏟아지려고 하는 찰라..

USB 호스트 케이블이 네비게이션 종류별로 있습니다. 엑스로드/엔나비/로드메이트/파인드라이브 등...

그냥 단순히 USB 호스트 케이블만 사면 될 줄 알았는데 네비게이션 종류별로 다른 호스트 케이블이 있는 이유를 잘 모르겠더군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냥 아무거나 사서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배송비 포함해서 만원도 안되던데 해보고 안되면 돈 잃어버린셈 치기로 하구요.

옥션에서 미니5핀 OTG 케이블(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709345621)과 USB A(M)/A(M) 젠더(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79581758)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각각 2,900원, 700 원에 배송료가 2,500원씩이라 총 8,600원이 들었네요.

다음은 구매한 케이블 사진입니다.

구매한 케이블과 젠더를 연결해서 엣지500과 외장 배터리에 연결하니 충전을 하면서도 로그를 저장할 수 있네요.

충전을 하다가 케이블을 뽑으면 외부전원이 제거되었다는 메시지도 나오고요.

제가 운이 좋아서 가민 엣지 500용 USB OTG을 한방에 구매를 했던 것인지 가민 엣지 500에 USB OTG 케이블은 아무거나 사용해도 되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저렴하게 충전 문제를 해결하니 기분이 무척 짜릿하더군요. 이제 열심히 운동해서 랜도너스도 나가고 작년에 하다만 국토종주도 해야하는데... 4월말까지는 주말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처지가 함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