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08 Elite Qubo Fluid 구매

이번주 들어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에 한주내내 자전거를 못타서 전전긍긍하다가 결국은 고정 롤러를 구매하였습니다. 도싸 사이트에서 중고로 구매를 하려고 하였으나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 결국은 신규로 구매했습니다.

도싸 신품장터를 검색해서 알아낸 마니또바이크에 전화를 해보니 재고가 2개 남아있다고 해서 부리나케 달려가서 구매하였습니다. 물건을 보니 생각보다 포장이 커서 놀랐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조립을 해보니 조립은 엘라스토젤 부분을 Qubo Fluid 프레임에 육각 볼트 2개로 고정시키는 것 밖에 없어서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볼트 고정을 하는 위치가 조금 어려운 위치라 고생을 좀 했지요. 볼트를 위나 옆에서 고정하도록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밑에서 고정을해야 하는지라 무거운 젤 부분과 프레임을 혼자서 들고 좀 낑낑 댔습니다.

엘라스토 젤이 직경 3cm와 4.5cm짜리 제품이 있고 크기에 따라 고정시키는 위치가 다른데 매뉴얼대로 고정을 했는데 도싸 묻고답하기 게시판을 보니 매뉴얼에 나온 위치가 거꾸로 된 것 같습니다(http://corearoadbike.com/bbs/board.php?bo_table=Menu01Top1&wr_id=230891) 

롤러를 타다보면 자꾸 한쪽이 빠져서 다시 고정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던데 지금 생각엔 젤 위치가 잘못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내일 다시 장착해보고 시험해봐야겠네요.

롤러에 붙였다가 뗐다가 하는 것도 귀찮고해서 GT Traffic을 롤러에 묶어놨더니 생각보다 타이어 소음이 크게 느껴지네요. 절연테이프를 타이어에 붙이면 소음이 줄어든다고 하니 내일 알미늄 테이프를 사서 바퀴에 붙여봐야 겠습니다.

롤라를 샀으니 열심히 타야할텐데 대부분 빨래 건조대로 바뀐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암튼 롤라를 열심히 타서 내년 봄에는 굇수로 거듭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