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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RunKeeper Free, RunKeeper Pro

by belitino 2010. 11. 29.
다른 운동 기록용 앱인 Walkmeter도 크래쉬 되는 것으로 보아(http://belitino.tistory.com/48) Runkeeper 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Runkeeper에게 거지같다는 표현을 쓴것은 무척 미안하게 생각하고 취소한다. -2010/12/01

지난 4월부터 아이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8개월 동안의 짧은 아이폰 사용기간 동안 이렇게 거지 같은 앱은 처음 본다.
 
앱 제목에서 말하듯이 이 앱은 GPS를 이용해서 운동한 기록을 남겨서 나중에 보고서로도 볼 수 있고 웹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든 앱인데 UI도 깔끔하고 www.runkeeper.com 과 연동도 잘 되어서 나중에 그동안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 이번에 운동한 거리와 소모된 칼로리가 얼마인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앱을 켜고 운동을 하다보면 아이폰이 꺼져있다. 처음에는 GPS를 많이 쓰니까 배터리가 금새 소모됐나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알고보니 runkeeper 앱을 켜놓고 있으면 중간에 시스템이 크래쉬된다. 다른 앱과 멀티 프로세싱도 원래 되는데 다른 앱을 건드리다가 보면 runkeeper 때문에 시스템이 크래쉬된다.

크래쉬 된 다음에 운이 좋으면 다시 전원버튼을 눌러서 재부팅 시키면 되지만, 운이 나쁜 경우에는 아이폰 배터리가 다된 그림이 나오면서 전원을 연결해서 한 5분쯤 지날 때까지 부팅이 안된다.


건강부분에서 상당히 높은 순위에 있던 프로그램인데 리뷰를 보니 나처럼 열받은 사용자들이 한 두명이 아니다. 그런데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는 이유가 정말 미스테리 하다. 이 회사도 소통 위원들을 운용하고 있는게 아닐까 의심된다.

아뭏튼 한동안 모르고 잘 썼는데, 다른 앱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